레딩의 왼쪽 측면수비수 오마르 리차즈가 오는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다. /사진=레딩 공식 트위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23세 기대주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짓는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레딩의 왼쪽 측면수비수 오마르 리차즈가 오는 여름 뮌헨에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차즈는 최근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에 서명했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독일 입국이 제한된 탓에 계약은 리차즈의 대리인들이 대신 맺었다. 뮌헨은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수비수에게 계약기간 4년을 보장했다.

1998년생인 리차즈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촉망받던 수비 유망주였다. 유스 시절 풀럼에서 레딩으로 이적한 뒤 1군 데뷔도 레딩에서 했다. 이번 시즌 레딩이 치른 33번의 리그 경기 중 29경기에 출전하는 등 완벽한 주전으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 잉글랜드 성인대표팀에는 차출되지 않았지만 21세 이하(U-21) 대표를 지낸 바 있다.

리차즈의 재능에 이미 프리미어리그 몇몇 구단도 눈독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차즈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오는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리차즈를 붙잡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즈는 뮌헨에 입단할 시 주전 왼쪽수비수인 알퐁소 데이비스의 백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리차즈가 레딩에서 간혹 왼쪽 측면미드필더 자리를 겸했던 점에 미루어 보다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