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3.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8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양석 사무총장과 비대위원인 성일종 의원, 권택기 전 의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상단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과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금태섭 전 의원과 단일화 협상에 나섰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 등 세 사람을 내정했다.


양측의 실무협상단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단일화 규칙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일인 오는 18일~19일까지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전날에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맥주회동'을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실무협상의 최대 쟁점인 '기호 2번', '기호 4번' 문제에 대해 오 후보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기싸움이나 수싸움인데, 우리 두 사람은 그런 데 휩쓸리지 말자. 그런 건 실무팀에 맡겨놓으면 족하다(고 했다)"며 "큰 줄기만 잡아주면 단일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그런 역할에 충실하자는 데는 대충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항상 막판에 (단일화) 장애물로 등장하는 요소들이 있다. 문구를 어떻게 하느냐 뭘 묻느냐 굉장히 복잡하다"며 "그런 물꼬를 터 주는 역할을 우리 둘이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취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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