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미얀마인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서울 용산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3.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미얀마 군부 폭력 진압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럽연합(UN) 사무총장에게 공동 서한을 전달했다.

민주당 의원 70여명은 이날 서한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얀마 군부의 잔혹함은 1988년과 2007년에도 있었다. 이번에도 다시 지나쳐서는 안 된다"며 "UN 안보리가 미얀마에서 계속되고 있는 치명적 폭력 사태에 공개 성명과 결의안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 국가가 미얀마의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군 총사령관을 비난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UN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공개 성명이나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UN 안보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얀마와 전 세계 민주화 운동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줄 때"라며 "UN 안보리가 공동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전 세계 군사집단을 향해 민주주의와 국제적 질서를 무시하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시키고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 주도로 작성된 공동 서한은 이날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5개 국가 UN 대표부에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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