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야권 단일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보수야권 단일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당 후보와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엔 안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4%는 '야권의 단일후보로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지지도)는 질문에 안 후보를 선택했다.


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29.4%로 안 후보보다 5.0%포인트 적었다.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의 격차다. '없음·모름·무응답'은 34.5%였다.

여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경쟁력을 묻는 '여당과의 양자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지지도 조사 때보다 소폭 많은 응답자의 36.6%가 안 후보를 꼽았다.


오 후보는 지지도 조사 때보다 다소 적은 28.7%를 얻어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7.9%포인트 뒤졌다. '없음·모름·무응답'은 33.1%다.
여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6%가 안 후보를, 28.7%가 오 후보를 꼽았다. /그래프=뉴스1
야권 후보 단일화 승부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는 '중도층' 공략에서도 안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선다.

안 후보는 지지도 조사와 경쟁력 조사에서 각각 중도층의 40.6%, 40.2% 지지를 얻었다. 반면 오 후보는 지지도 조사와 경쟁력 조사에서 중도층 지지율이 각각 25.3%, 26.1%에 그쳐 안 후보에 15%포인트 가량 뒤졌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로 할당한 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6.7%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