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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구용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중소기업중앙회와 부산상공회의소 역대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번 부산 시장은 임기가 1년이라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와 거의 겹친다"라며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까지 가덕 신공항의 진도를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려면 누가 그 일을 잘 할 것인진 말을 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선대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이 2030년 세계 엑스포의 유치 뿐 아니라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라고도 설명하며 김영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2030 부산엑스포는 부산시민의 꿈이 됐고 성공하려면 유치를 해야하고 그러려면 공항이 있어야 한다"라면서 "2030 부산엑스포 성공을 위해선 공항다운 국제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지난 20년간 인구의 10%인 40만이 줄었는데, 세계 어느 나라도 제2도시 인구가 20년 사이 10%가 감소한 사례가 없었다"라며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면 인구 몇만이 모이는 공항도시가 생기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 앞서서는 방명록에 '부산의 도약, 대한민국의 비상, 가덕 신공항에서 시작!'이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
이 선대위원장은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부산지역 선대위와 연석회의에서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공교롭게도 가덕도 신공항을 처음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어받은 후보와 신공항 계획을 중단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람이 대결한다"고 말했다.
김영춘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반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임을 부각시킨 것이다.
그는 "누가 부산의 꿈을, 부산의 미래를 앞당길 것인가 하는 것은 이 대진표 만으로도 자명해졌다"라며 "가덕 신공항이 중단되고 10년, 그 잃어버린 10년을 책임져야 할 사람이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손발을 맞춰서 가덕 신공항의 진도를 최대한 앞당기는 일, 저는 김영춘 후보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춘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부산을 이용하는 정치 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위기의 도시 부산을 정권을 이용해 살리는 경제시장을 뽑아야 하는 선거"라며 "가덕 신공항은 부산을 살리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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