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오후 경남 의령군 의령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와 정권용 경남도의원 후보 지원을 나섰다. 2021.3.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3주 앞으로 다가온 4·7재보궐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당 지도부와 함께 부산을 찾는다. 이 위원장의 이번 부산행은 지난 12일 이후 5일 만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부산을 방문해,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총력지원'에 나선 모양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처리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내세워 부산 민심을 공략해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2일 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부산지역 선대위와 연석회의를 갖고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공교롭게도 가덕도 신공항을 처음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어받은 후보와 신공항 계획을 중단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람이 대결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영춘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반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임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 위원장은 "누가 부산의 꿈을, 부산의 미래를 앞당길 것인가 하는 것은 이 대진표 만으로도 자명해졌다"라며 "가덕 신공항이 중단되고 10년, 그 잃어버린 10년을 책임져야 할 사람이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전날 울산 남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울산 남구청장 4·7재보궐선거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나선 김석겸 후보와 심규명 남구갑지역위원장, 박성진 남구을지역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들을 만나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코로나 피해를 입은 상인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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