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8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를 하고 있다. 오스틴 장관 왼쪽이 서욱 국방부 장관. 2021.3.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참석차 전날부터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 후 참배했다.


오스틴 장관은 현충원 방명록엔 "위대한 군인들을 깊이 존경하며"란 글을 남겼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전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서 장관과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Δ한반도 안보상황과 Δ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경과 Δ역내 협력 및 한미일 안보협력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임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건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측에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 장관 등이 참석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8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뒤 작성한 방명록. 2021.3.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오스틴 장관은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 뒤엔 트위터에 "미국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국을 방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미가 튼튼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우린 한반도 비핵화에도 계속 매진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오스틴 장관은 현충원 참배에 앞서서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예방엔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장관 4명 모두가 함께했다.


통상 미 국방장관 방한 땐 우리 국방부 장관 주최 만찬이 열리지만,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한미 회담 외 공식일정을 최소화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하와이 소재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시찰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에 나서 15~17일엔 블링컨 장관과 함께 일본을 방문, 미일국방장관 회담과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했다.


오스틴 장관은 19일 오전 다음 방문국인 인도로 향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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