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보훈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국가보훈처가 제6회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 주 금요일)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기리는 추모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한다.

18일 보훈처는 유튜브 채널 등에 '서해를 지키던 그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싣고 국립대전현충원 내 제2연평해전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조명했다.


영상 속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인 곽진성씨는 슬픈 표정으로 전우들의 묘비를 한참 동안 응시했다.

곽 씨는 "전우들이 묻혀있다 보니 집에 온 것처럼 마음이 따뜻하다"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은 전준영 천안함전우회 회장은 "3월만 되면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며 전우들과 고 한준호 준위의 사진을 바라봤다.

이들과 함께 현충원을 찾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천안함 46용사들의 묘비를 하나하나 어루만지며 장병들의 이름을 불렀다.


해군 참모총장 출신인 황 처장은 "이창기가 참 잘했다. 고향이 창원이었을 텐데"라거나 "민평기하고는 나하고 근무했지"라며 과거 추억을 되새기기도 했다.

지난 9일 보훈처는 '서해수호 참전장병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 황 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한편 생존장병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였다.


보훈처는 오는 22일~28일을 서해수호 55용사 추모주간으로 삼고 이들을 추모하는 영상 시리즈를 기획 중이다. 해당 영상은 시리즈 영상 중 첫 영상으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보훈처의 영상 시리즈는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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