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심의원회가 26일 열린다. / 사진=장동규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날 수사심의위를 열고 이 부회장 사건의 수사 계속과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 사건 수사심의위를 소집하기로 의결한 이후 보름 만이다.


수사심의위는 2018년 도입된 대검찰청 산하 위원회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을 심의해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다.

다만 심의위의 권고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검찰이 이를 따를 필요는 없다.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은 지난해 초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공익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검찰에 사건을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측은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수사심의위는 사건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돼 이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충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