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선거유세 현장. (오세훈 후보 캠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27일 오전 광진구, 성동구를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이날 유세 2번째 일정인 성동구 서울숲 유세에서 "(문재인정부가) 주택 가격을 올려 놓은 건 천추에 남을 대역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집값이 오르고 전셋값이 오르면 여러분 주머니가 얇아진다. 그리고 쓸 돈이 없어지니 시장가면 (돈을) 못 쓴다"면서 "그러니 상인이 돈을 못 벌고 물건이 안 팔리니 기업이 잘 안 되고 일자리가 안 생긴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서울시 내 한강변을 언급하며 "한강변 주변 자치구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녹지면적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날 첫 유세일정인 아차산 입구에선 광진구의 더딘 발전을 지적하고 "가고 싶은 곳도 만들고, 비즈니스 타운도 만들어야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 광진구도 중구나 강남구처럼 상업지역 늘리겠다"고 했다.

또 강남지역·비강남지역 간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재임시절 이뤄냈던 재산세 공동과세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유세에선 단일화 경쟁 상대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전날(26일) 회동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안 대표와) 서울시를 어떻게 공동 경영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했다"고 했다.

오 후보와 안 대표는 지난 7일 '맥주 회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 독대했다. 이들은 강동구 굽은다리역 사거리에서 유세를 함께 하고 난 뒤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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