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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캠프의 조수진 대변인과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이 오 후보를 '쓰레기'에 비유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호되게 몰아 세우고 있다.
이 본부장은 28일 SNS를 통해 "윤호중 의원 생일이 지났으니까 영상을 올린다"며 전날 윤 의원이 중랑구에서 펼친 박영선 후보 지지연설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어 "생일에 이게 뭡니까"라며 하필 윤 의원이 자신의 생일(3월 27일) 때 막말을 했다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윤 의원이 '쓰레기냐 아니냐'고 물었을 때 유권자들이 '아닙니다' 라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연설 동영상에서 윤 의원이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 입니까, 아닙니까"라고 하자 일부 청중이 "아닙니다"를 외치는 가운데 윤 의원은 곧장 "쓰레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유권자를 다시 가르치려고 드느냐"며 윤 의원이 유권자를 우습게 안다고 비꼬았다.
조수진 대변인은 특별한 논평없이 윤 의원 지역구인 경기 구리시가 시민들에게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분리수거' 참여를 요청하는 안내문 사진을 실었다. 쓰레기는 '윤호중 의원'으로 잘 분리수거해 달라는 말이다.
윤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4월 7일(보궐선거일)에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 하셔야 한다"며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 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또 "쓰레기가 어떤 쓰레기냐, 내곡동을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 거짓말하는 후보다. 쓰레기냐 아니냐"라며 "자기가 개발 계획을 승인해 놓고 내가 안 했다고 이렇게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냐 아니냐, 쓰레기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후보의 '중증치매', 윤호중 의원의 '쓰레기' 등 부적절한 말이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자 여야는 말실수, 막말 논란에 불거지면 낭패라며 입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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