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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했다. 지난 5일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민주당이)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며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런 경우 우리 당 후보가 늘 유리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난 3일 "(유권자들이)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해 투표소에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높은 사전투표율의 의미를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층의 참여가 높다고 보지만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의 2030 지지율이 박 후보보다 높게 나와 단정하기 힘들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2030이 박 후보를 지지했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반정부·여당 정서가 사전 투표율을 높였다고 주장한다. 배준영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역대 최고의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샤이진보가 여론조사를 피해 투표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6일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동안 공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 쪽(민주당 지지자) 응답률이 현격히 낮아졌다"며 "그런데 그분들이 저희를 보면 (지지 의사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본인들만의 해석으로 결과를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은 실제 득표율을 박빙으로 내다봤다. 6일 이 위원장은 선거 판세에 대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꽤 오래전부터 3%포인트 내외 박빙 승부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5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남은 이틀 동안 변수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계속 네거티브만 하지만 유권자는 수준이 높다. 속을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5~7% 정도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측 예상과는 다르게 오 후보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일 오 후보는 "여론 조사상 15~20%포인트 차이가 난다는 것을 믿지 말아 달라. (여론조사) 지지율과 (실제) 투표에서 얻는 표는 완전 다르다"며 "1명당 10명씩 모시고 투표장에 가서 꼭 투표해 모두 희망의 미래로 가자"며 지지층에게 투표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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