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안 하면 민주당 뽑겠다"…송언석 '갑질' 논란 '당내 파장'
송언석, 당직자에 욕설·폭행 가해…노조 반발에 8일 사과문
"송언석 제명하라" 항의 빗발…주호영 "당헌·당규 따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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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8일 당 사무처를 찾아 사과문을 전했지만, 후폭풍은 더 거세지는 양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국민의힘 홈페이지 '발언대'에는 송 의원의 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항의글이 190건 이상 게시됐다.
발언대에는 "송언석 의원을 당장 제명하라", "일반인이었으면 형사처벌 감이다", "국민의힘은 아직 정신 못차린 것인가" 등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 지지자는 "송언석 의원을 제명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을 뽑겠다"고 하기도 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지난 8일 송 의원 행위를 "권력을 이용한 신체적 폭행"이라고 비판하면서 "의원 자격이 아니라 인간 자격이 없다.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이 차려진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과 팀장급 당직자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가했다. 사무처노조가 성명을 통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송 의원은 8일 사과문을 사무처에 전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를 중심으로 처벌 요구가 계속되면서 논란이 확산할 전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송 의원에 대해 "경위나 사후 조치를 파악 중"이라며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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