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홍영표 의원은 10일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들을 선출하게 되면
대권, 당권 주자 대리인들의 '나눠먹기 논란'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첫 회의를 열고 지도부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은 내달쯤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당헌 제25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이 궐위된 때에는 궐위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중앙위원회에서 후임자를 선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도 "지도부 총사퇴로 최고위원의 집단 궐위 상황이 발생했다"며 "현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궐위 시 중앙위원회가 선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이는 지금과 같은 집단 궐위 상황이 아니라 한두 명의 궐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중앙위에서 최고지도부를 선출하면) 이는 두고두고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뿐 아니라 최고위원들을 선출해야 한다"며 "
그래야 정통성, 대표성, 민주성이 올바로 구현되는 지도부를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주민·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각각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에서 최고지도부를 선출하자고 주장했다.
박주민 의원은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지 않고 전당대회에서 선출했으면 한다"며 "비상적 상황의 비상적 권한일수록 당원으로부터 위임받는 것이 향후 혁신을 추진함에서도 권위와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의원은 "(현재 당헌·당규는) 전체 최고위원 중 일부가 궐위된 때를 전제로 투입자원 대비 효용을 고려해 예외적 선택을 허락한 것"이라며 "특히 당대표 선출을 위해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상황이므로 최고위원을 따로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