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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문동주 기자 = "리얼돌이 왜 사람의 존엄성을 해치는 건가요?"
최근 한 리얼돌 체험카페가 주민들의 반발로 문을 닫으며 리얼돌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지난 15일 용인시의 한 리얼돌 제작업체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곽범진 대표는 "인권 문제 때문에 리얼돌을 괴물이나 가축으로 만드는 건 더 이상하지 않느냐"며 "리얼돌 사업은 판타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3년 전부터 리얼돌을 제작 중인 그는 약 한 달~두 달에 걸쳐 고객이 의뢰한 조건을 맞춘 리얼돌을 제작, 400만원에 판매 중이다. 촉감이나 체모 등 디테일해질수록 가격은 높아진다.
리얼돌은 관세법에 따라 수출·입이 안될 뿐 국내에서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에 대해선 불법이 아니다. 현재 국내 리얼돌 제작업체로 알려진 곳은 이곳을 포함해 네 곳이다.
그는 주 고객층으로 노인(실버타운)·장애인·어부 등을 꼽았다.
곽 대표는 "일반 남자는 불법이지만 성매매업소라도 간다"며 "장애인들의 경우 과거와 달리 거절당하곤 하는데, 이분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리얼돌의 강점으로 '맞춤형 제작'을 들며 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사람에 비해 리얼돌이 더 높을 것으로 확신했다.
곽 대표는 "여성이 안을 때의 따뜻한 느낌은 리얼돌이 따라갈 수 없겠지만 성관계만 두고 본다면 사람이 리얼돌을 따라올 수가 없다"며 취향에 따라 촉감 및 외모 변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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