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27로 미뤄졌다. /사진=뉴시스
이스타 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을)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27로 미뤄졌다.

23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주지법 404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하루 연기됐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피의자 측 변호인이 증거자료 확보와 변론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연기를 신청해 재판부가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같은 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김승곤 영장전담판사가 진행한다.


이 의원은 2015년 12월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시가 540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저가 매도함으로써 430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6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한편 국회는 지난 21일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06명, 반대 38명, 기권 11명으로 가결했다. 현직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이번이 15번째다. 21대 국회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은 정정순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