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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한국에서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논란이 된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경찰 조사에 임하고 피해자에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 전화를 걸어 부인이 지난 23일 퇴원한 사실을 알렸고, 부인과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레스쿠이에 대사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부인이 피해자에 사과할 필요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사가 '경찰과 시간을 협의해서 조만간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사 부인은 뇌졸중으로 입원 중이었으나 현재 퇴원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그의 부인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옷을 구경하다 점원을 폭행한 혐의로 용산경찰서의 조사를 받았다. 해당 폭행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대사 부인에 대한 비판여론이 강하게 일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22일 대사관 페이스북에 성명서를 내고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인을 대신하여 피해자에게 사과 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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