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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춘추관에서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2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는 것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 사이의 우정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과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1월20일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후 4개월 만에 개최되는 첫 한·미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열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고 역대 72번째로 열리는 한미 정상 간 양자 대면 회담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검토 마지막 단계에 이른 바이든 표 대북정책이 발표될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오랜 숙고를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5월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한편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라며 "남·북과 북·미 간에도 대화 복원과 협력의 물꼬가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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