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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을 비롯한 노동단체 13개 등은 서울도심 69개소에서 621명이 모이는 노동절 집회 및 행진 계획을 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주노총 등 13개 단체는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메리어트빌딩까지 36개소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며 공덕·마포역까지 행진한다.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는 여의도공원 및 KBS 부근 등 21개소에서 집회를 연다. 공공운수노조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종로 및 중구 일대에서 행진한다. 서비스연맹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과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언론노조는 강북삼성병원에서 KBS신관까지 행진한다.
경찰은 "신고인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기준에 어긋나지 않지만 '장소별 신고인원인 9명 준수, 집회 규모에 맞는 소형무대 사용, 방역당국의 집회금지 통보 시 즉시 해산' 등의 조건으로 집회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시 등과 함께 집회 참가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조치할 예정이다. 다수가 밀집해 집회를 강행하면 해산 및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1일 노동절에는 경찰이 집회 금지를 통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단체들이 집회를 벌였다. 이후 같은달 25일 경찰은 서울 광화문광장 등 도심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집회에 참가한 18명을 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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