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4.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은 근로자의 날인 1일 5·2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한목소리로 노동 존중사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 맞이하는 노동절(근로자의 날)이다"라며 "우리가 서로의 노동에 얼마나 기대어 사는지를 알게 되는 때"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기존의 노동 정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사회적 연대와 대타협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땀흘려 일하는 성실한 삶' 노동자 자긍심으로 평생을 살았다"며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 자긍심이 많이 무너져 있다. 속상하다. 시민으로서의 자긍심, 노동자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노동절을 여는 아침,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전택노련) 구수영 위원장과의 인연을 떠올린다"며 "1985년 인천에서 만난 구씨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구수영은 인천 80개 택시 사업장 중 용현동에 있는 쌍마교통에서 처음으로 노조 결성을 주도했던 분"이라며 "1989년 인천지역 택시조합장 연수회 때 당시 초선이었던 노무현 의원 초청 강연을 같이 준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36년 노동조합 지도자로 활동해온 그 헌신에 늘 존경의 마음뿐"이라며 "참으로 고맙게도 수많은 세월에 걸친 구수영 위원장의 헌신이 인정되어 이번 노동절에 문재인 대통령님의 포장을 받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은 "당 대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꼭 하루 남았다. 마침 노동절이기도 하다"며 "현충원에서 시작해 국립5·18민주묘지, 봉하마을을 거쳐 선거운동 마지막날 아내와 함께 모란공원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민주와 평화의 가치로 설움 없고, 억울하지 않게, 빨갱이로 내몰리지 않는 세상을 웅변한 정당이었다면 이제는 더 공정하고 더 평등한 세상, 골고루 잘 사는 나라로 우리의 노선을 확장하고 방향을 분명히 하겠다는 다짐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태일의 후배들과 손잡는 정당, 박종철의 아들딸이 참여하는 정당, 늦봄과 봄길의 꿈을 향해 더 힘차게 내딛는 정당, 노회찬과 김근태의 신념이 함께하고, 김대중과 노무현의 가치를 실천하는 정당,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함을 대변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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