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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최근 부동산 대책 논의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당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 보완 작업과 관련해 "내부 논의 과정에 있다"며 "내부 논의를 충분히 해서 정책 의총을 통해 조속히 하나의 목소리로 당의 방침이 정리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참석 의원들을 향해 "우리가 국민 마음을 다시 얻어내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민주당에 이 나라를 맡겨도 괜찮겠구나'라는 신임을 얻을 때까지 저희에게 남아있는 기간이 293일"이라며 "하루하루가 소중한 날인데 최선을 다해서 민주당이 다시 국민 신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3선 의원 간담회는 송 대표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돼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김경협, 김민석, 남인순, 도종환, 박완주, 서영교, 유기홍, 윤관석, 윤후덕, 이학영, 전혜숙, 정청래, 홍익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선 당내 부동산 특별위원회(김진표 위원장)에서 논의 중인 부동산 규제 완화안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몇몇 의원들께선 '무주택자, 청년, 집 없는 사람, 또 값이 높지 않은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실수요자 중심 대책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순서가 뒤죽박죽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당내에서 부동산특위를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등을 논의하면서 '부자 감세'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어 "서영교 의원은 기존 공급 대책을 잘 확인하고 점검해서 기다리던 국민들에게 믿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
3선 의원들은 또 송 대표에게 대선 경선 등을 앞두고 당 안팎의 '통합과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홍, 김민석 의원 등은 "향후 대선 경선 국면에서 많은 원심력이 작용할 텐데, 당이 원팀으로 가는 시스템과 분위기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대선기획단도 구성이 될 텐데 중립적 인사들로 잘 화합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고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이 밖에도 Δ의원 워크숍 강화 Δ당원 의견 수렴 시스템 도입 Δ기존 당헌·당규 조직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 Δ20대 대학생 중심 소통과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 등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개혁'을 중요성을 피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고 수석대변인은 "김경협 의원은 우리 당이 좀 더 절박하고 치열하게 가야 한다. 지금 여유 부리고 안주하는 모습을 비추는 면이 있다"며 "개혁 의지와 진정성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언론 개혁'을 지목해 "언론에 대해서도 너무 우리 당이 소극적"이라며 "중요한 건 가짜뉴스 방지를 위해 잘 대응해야 한다. 좀 더 치열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말했다"고 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민생과 개혁은 무엇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몸"이라며 "권리당원과 지지자가 신나게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분들의 개혁 요구 사항을 잘 듣고 반영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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