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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1일) 새벽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역대 72번째 회담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한미정상회담이다. 지난 1월20일(현지시간)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이어 2번째로 만나는 외국 정상이다.


양 정상이 처음으로 직접 대면하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공동성명 내용 주목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과거 한미정상회담의 전례를 보면 단독회담 후 안보 분야 참모들이 배석하는 소인수(少人數) 회담, 의제 전체를 논의하는 확대회담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회담이 마무리되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엔 한미동맹 강화, 북한 등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문제, 한미 미사일지침 등 안보협력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문제 및 경제 협력, 기후위기 대응 등 동맹범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동성명엔 지난 2018년 4월27일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취지의 문구가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미사일 지침과 관련해선 '완전 해제' 언급이 담길 가능성이 있고, 한미협력의 구체적인 사례를 양국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주자는 취지로 원전 협력에 대한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기자회견에선 현장에 참석한 한국과 미국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6월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햄버거 먹은 스가에 오찬 메뉴·형식 주목…마스크 착용 여부도 관심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오찬 여부에 대해 눈길이 쏠린다. 청와대는 아직까지 오찬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정상회담 전 오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2m 거리를 두고 20분간 통역만 배석한 채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로 인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오찬을 한다면 어떤 메뉴와 형식으로 할지 주목된다.

이번 정상회담 때 마스크 착용 여부도 관심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백신 접종자의 실내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 지침을 발표하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자회견을 한 상황이어서 미착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일정상회담 당시에는 미국측이 스가 총리와 수행단에 의료용 N95마스크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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