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사람사는 세상전(展)'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5.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여권의 주요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2일 "검찰개혁의 몸통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한 총장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이다. 견제와 균형, 인권보호와 성숙한 민주사회를 위해 반드시 치러내야 할 곪은 환부의 수술"이라면서 "많은 검사들의 노력에도 검찰의 공정성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윤 전 총장을 위시한 검찰 내 일부 특권층의 완강한 저항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개혁세력에겐 검찰 권력을 총동원해 티끌만한 먼지까지 털어내면서도, 검찰 내부 측근의 불법과 비리는 묵살하는 고무줄 수사와 기소로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소름끼칠 정도로 가혹한 검찰의 칼날이 윤 전 총장의 가족 범죄에 솜사탕처럼 달콤한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검찰의 범죄를 고발한 후배 검사가, 성희롱을 당한 후배가 공정한 감찰을 하소연할 때 윤석열 전 총장의 공정은 어딨었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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