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군대 '부실급식'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26일 현장을 둘러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안타깝다'며 국방부 차원의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벙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급식 실태와 생활공간 등을 시찰했다.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의원과 기동민·김병주·설훈 의원이 동행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기 의원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 안타까웠다. 육군훈련소의 시계는 35년 전에 멈춰버린 듯했다"며 "아직 앳되기만 한 우리 아들들이 삼시세끼를 이렇게 먹고 과연 훈련에 전념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또 "세면대에 간이샤워기를 설치한 세면장에서의 샤워가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며 "장병들이 식·의·주 문제에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때 전투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3년 내 근본적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당장 실천에 착수해야 한다"며 "장병 생활여건 개선에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 차원에서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도 경기 화성시의 육군51사단에서 실태 점검에 나섰다. 국방위 소속 강대식·신원식·이채익·한기호 의원이 현장을 둘러봤다.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실급식 사태가 터지고 조리병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조리병을 비롯한 급양관리관·영양사·민간조리원 증원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부실급식 등 장병 복지 관련 문제는 결코 예산 증액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더 좋은 환경과 복지를 만들어갈 수 있다. 장병들과 소통하며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