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지난 2019년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9.24/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30일 오후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계기로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대한민국과 덴마크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격상된 관계는 재생에너지, 지속가능성, 녹색 전환, 생명과학 및 보건, 기술 혁신, 정치·경제 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의 깊은 협력 관계를 보다 잘 반영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양 정상은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협력 강화를 평가했다"라며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하여 양국 기업 간 다수의 양해 각서들이 체결된 점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수단임을 재확인했다"라며 "P4G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내 한-덴마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덴마크가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왔고, 민주주의·기본적인 자유·법치·자유무역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기초로 하는 동반자 관계를 공유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P4G 서울 정상회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민관 파트너십의 큰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양 정상은 "P4G 정상회의가 파리 협약의 목표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글로벌 메커니즘인 점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P4G 정상회의는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2021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6)의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양국은 국가, 기관, 민간이 파리 협약에 따라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적극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보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의 긍정적인 발전을 환영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안, 양 정상은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예방 및 대응 준비에 관한 경험 공유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 제한 해제 및 전 세계 차원에서의 백신 접근권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측은 자유로운 이동, 특히 기업인들의 제약 없는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정상은 "국제법 하 의무 및 공약에 기반하여 세계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 나가기 위해 협의하고 공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고,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가 한반도의 평화 및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시켜 나가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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