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5.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기후위기가 환경문제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안보,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는 데 동의하고, 코로나19 역시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각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시민사회, 기업, 미래세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각국의 야심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국제사회 노력에 더해져 이번 회의를 통해 강화된 민관 협력이 다가오는 11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들은) 앞으로 물, 에너지, 식량 및 농업, 도시, 순환경제, 금융, 지자체의 역할 강화, 포용적이고 공정한 전환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나아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기업이 ESG를 지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을 촉구한다"며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해야 미래세대가 생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오늘 우리의 선택이 미래 세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인식하에 청년 세대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서울선언문에서 "이번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의지가 결집됐으며, 이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차기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선언문'을 지지해주신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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