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매체가 화이자 백신 관련해 불법 거래 의혹이 있는 대구시 사례를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해외 언론이 화이자 백신 자체도입을 시도했다가 불법 거래 가능성이 드러난 대구시 사례를 조명하며 "이래선 안 된다"고 언급하는 등 대구시가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대만 민영방송 민시 TV(FTV)가 권 시장이 화이자 백신 도입을 발표하는 장면을 내보내며 "한국 정부가 불법이라고 했다"며 "(대구시가)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대만도 백신이 부족하지만 이런 일이 있어선 곤란하다"고 전했다.


4일 일본 한류 전문 매체 와우코리아도 해당 일과 관련해 "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권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의사회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중재로 정부가 올 하반기 중으로 계획한 백신 도입 물량 외 별도의 백신을 국내에 도입하는 부분이 상당 부분 진전됐다"며 "(최종 결정을) 정부에 토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3일 "한국화이자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공급되는 백신은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라며 "바이오엔텍을 포함한 다른 제3의 기관은 한국 내 판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거래를 추진한 독일 무역업체에 대해서도 화이자는 "해당 업체의 제안은 합법적으로 승인되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거래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