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독직폭행' 혐의 관련 1심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차장검사는 지난해 7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독직폭행)를 받고 있다. 2021.5.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돼 일선 복귀가 무산된 한동훈 검사장이 4일 "권력의 보복을 견디는 것도 검사 일의 일부"라며 "담담하게 감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날 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승진·전보 인사 발표 후 이 같은 입장을 언론에 밝혔다.


한 검사장은 "20년 전 공직자로 첫 출근한 날에 내가 평생 할 출세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살아 왔다"며 "상식과 정의는 공짜가 아니니 억울해 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검사장은 채널A 사건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전날(3일)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한 검사장의 복권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사법연수원에 있는 연수생은 51기 한 명이다. 또 검사가 맡는 보직은 부원장 한 자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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