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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방위원회에서 각 군 참모총장이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례가 있었냐'는 질문에 모두 "없었다"고 답했다. 기동민 의원은 이를 반박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차장에게 "이번 사건처럼 군 생활 하면서 희한하게 해괴하게, 무능하게 이상하게 조치한 예가 있었냐"고 물었다.
자진 사퇴한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대신 출석한 정상화 공군참모차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도 "이런 일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민홍철 국방위원장 대신 회의를 주재하던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 분 참모총장이 이런 사안은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책임지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안이 처음일 리 있겠냐"며 "대체적으로 다 이렇게 은폐하거나 회유, 축소되거나 지연되거나 반복돼 곪아 터진 것이지 이런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책임질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남 총장은 "육군에서 이렇게 사건을 지연처리 한 적이 없다"고 했고 기 의원이 "이후에도 마찬가지냐"고 묻자 남 총장도 "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 총장과 정 차장도 기 의원이 "마찬가지냐"고 묻자 "네"라고 했다.
기동민 의원은 "조사 과정을 거칠 것이고 만약에 답변과 다른 것이 있으면 다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후 남영신 총장은 "혹시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정정하겠다"며 "제가 아는 상식 범위 내에, 보고 받은 범위 내에서는 이번 공군 사건과 같은 지연된 사건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자 기동민 의원은 "육군참모총장님을 개인적으로 탓 하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며"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예외적이고 이례적인 사건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참모총장들께서 단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이 사건을 계기로 각 부대 내 일들에 대해, 과거 사건과 잘못 처리된 문제에 대해서 국방부에서 나서서 하기 전에 각 군 스스로가 점검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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