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 대변인에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과장급)이 추가로 내정됐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공보담당자로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나타난 윤 전 총장./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 대변인에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과장급)이 추가로 내정됐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공보담당자로 지정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13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상록 홍보담당관이 대변인으로 내정됐다"며 "이번 주부터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윤석열 공보팀은 조선·동아일보 출신 기자 2명으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 홍보담당관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한겨레,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0일 권익위 출입기자들에 "13일자로 퇴직한다"는 연락을 보냈다.

이 위원 역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쳤다. 이후 2013년 조선일보로 옮겨 주로 정치부에서 근무하다 최근까지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주로 보수 정당을 주로 취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 후 잠행을 이어오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정치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9일에는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면서 사퇴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기대와 염려를 경청하고 알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