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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확장에 나서면서 게임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257.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 초(1월 6일 종가 기준) 대비 21%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월정액제인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을 서비스하고 있다. 월 14.99달러(약 1만6700원)의 얼티밋 요금제 가입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이전 세대 콘솔인 'X박스 원(Xbox One)'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권윤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X박스 원'은 2013년 출시된 모델로 최신 모델인 'X박스 시리즈X'보다 2세대 전 GPU(그래픽처리장치) 아키텍처, 절반의 메모리, HDD 등을 탑재하고 있어 'X박스 시리즈 X'용으로 출시되고 있는 고사양 게임들을 플레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나 클라우드 게이밍을 통해 구형 콘솔 사용자들도 향후 출시될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포르자 호라이즌5, 스타필드 등 AAA급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 시리즈X'와 동일한 품질의 클라우드 게이밍을 제공하기 위해 서버 등을 대규모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X박스 시리즈X'와 동일한 로딩 시간, 초당 프레임 등이 구현돼 고사양 게임을 원할하게 스트리밍 할 수 있다.
권 연구원은 "현재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인 브라우저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도 조만간 정식 출시될 것"이라며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크롬, 엣지, 사파리 등의 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작품 출시 전략도 긍정적이다. 지난 3월 인수한 비디오게임 제작사 제니맥스미디어의 계열사인 베네스다의 차기작들을 X박스 독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1인칭 슈팅 '레드폴'과 오픈월드 '스타필드'가 대표적이다.
권 연구원은 "독점작 전략은 X박스 콘솔 구매 또는 X박스 게임패스 구독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경쟁력에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이 더해지고 있는 게이밍 부문은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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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