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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오는 23일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19일 하루 동안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 전 장관은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 지사(33.3%), 이 전 대표(13.6%)에 이어 3위(6.1%)를 차지했다.
추 전 장관의 뒤를 정세균 전 국무총리(5.5%), 박용진 의원(5.3%), 최문순 강원지사(2.1%), 이광재 의원(1.9%), 양승조 충남지사(1.5%), 김두관 의원(1.4%) 순이었다.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추 전 장관이 여권 지지율 3위를 기록한 데에는 강성 친문 지지층의 표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관 재임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른바 '추-윤 갈등'을 빚었던 그는 퇴임 후에도 윤 전 총장에게 맹공을 가하며 강성 친문 지지층의 주목을 받아왔다.
추 전 장관 쪽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이 우클릭, 내지는 중도화 하는 데 대한 지지자들의 걱정이 개혁 지향적인 추 장관에게 모이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기존의 이재명·이낙연·정세균 구도는 재미가 없지 않냐. 메시지가 선명한 추 전 장관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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