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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군 당국이 인공지능(AI) 기반 군대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AI 전투기 조종사' 개발에 착수한 상황에서 국방부는 국방 분야에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자 각 군과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국방 AI 발전 전담팀(태스크포스·TF)'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내달 중 '국방 AI 발전 TF' 인력 충원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TF는 국방 AI 확산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육·해·공군을 통해 TF 파견 인력 선발에 착수한 상황.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 정보체계융합과가 실무책임을 맡는 TF엔 각 군의 정보화참모부와 육군 교육사령부·한국국방연구원(KIDA)·ADD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군 당국은 최근까지 각 군 정보화참모부와 육군 교육사령부 AI 연구발전처 등을 통해 AI 전략 사업을 개별 추진해왔다. 이번 TF 구성을 계기로 3군 통합 AI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당국은 AI 기술을 군에 도입하기 위해 우선 지능형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 "군이 운용하는 감시체계나 무기, 인력 현황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AI 기술 운용에 활용한다"할 계획이란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또 ADD는 오는 2023년까지를 목표로 'AI 조종사'를 오는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도 이와 유사한 방식의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중국·일본 등에서도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 군 관계자에 따르면 ADD가 개발 중인 AI 조종사 프로그램엔 이스라엘의 군사용 드론 '헤론' AI에서 쓰인 '딥러닝'(Deep Learning) 강화학습 기술이 적용됐다.
미국에선 F-16 '파이팅 팰컨' 전투기를 이용해 사람과 '헤론' AI 조종사 간의 모의 근접 공중전(도그파이트) 시험을 벌인 결과, 헤론 AI가 1차례의 유효 공격도 허용하지 않은 채 '5전 전승'으로 사람을 이긴 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람이 AI 조종사가 탑재된 전투기를 몰고 전투에 나선다면 더 다양한 고난도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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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