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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은 24일 상습미성년자의제유사강간·강제추행, 아동성착취물소지·배포 등 혐의로 구속된 최찬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최찬욱은 이날 오전 9시 대전둔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이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 동기에 관해 ”SNS에 올라온 음란행위 유도 글을 보고 저도 호기심이 생겨 시작했다“며 ”저 같은 사람을 존중해주는 분들이 계서서 감사하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찬욱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총 30개의 SNS계정을 이용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한 후 성착취 영상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여성이라며 접근한 뒤 알몸 사진을 교환하자고 속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총 65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찬욱은 피해자 가운데 3명을 유인해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하거나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하거나 알리겠다고 협박한 뒤 추가 촬영을 강요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수사에 착수한 뒤 국제공조수사 및 압수수색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 및 검거했다. 인적사항이 확인된 피해자 38명에 대해서는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찬욱이 소지한 아동성착취물 6954개와 휴대전화, 저장매체 등을 모두 압수했다. 이후 휴대전화를 분석해 추가 피해자로 보이는 성착취 사진 및 연락처(223개)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열린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최찬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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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