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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직 사퇴 하루 만인 지난 29일 최 전 원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부인 이소연씨도 동행했다. 최 전 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비슷한 취지의 질문이 이어지자 "저번에 국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죠"라고 답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 이런 분들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나온다고 하면 정치적 중립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 전 원장은 "그 부분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연인으로서 기분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편하지만 편하기만 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은 다 드렸기 때문에 제가 좀 더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며 "좀 더 생각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진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숙고하는 동안 여러분을 만날 기회는 없다"며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뜻을 나타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기자회견을) 하셨다는 말씀은 들었는데 내용은 잘 모른다"고 전했다. 또 오는 8월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글쎄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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