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비상 방역조치를 오는 20일까지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백신을 접종 받는 현지 시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 정부가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특단의 방역대책을 실시한다. 비상 방역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수 2만1807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몇 주 동안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였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역 조치는 법적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다.

다만 로이터통신이 검토한 비공식 정부 문건에 따르면 신체 이동 및 항공 여행 엄격 제한, 식당 식사 금지, 불필요한 사무실 폐쇄 등과 쇼핑몰 폐쇄안도 포함됐다.


비상 방역조치는 수도 자카르타, 반둥, 족자카르타, 보고르 등 주요 도시들이 위치한 자바섬과 세계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발리섬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해지자 더 강력한 방역 수칙과 병상 확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달 하루 평균 100만회분, 다음달은 200만회분씩 백신 접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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