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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과 프랑스 외교 당국 간 화상회의가 1일 개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한국과 프랑스는 각각 박재경 아세안국장과 방한 중인 베르트랑 로르톨라리 프랑스 외교부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프랑스 아세안 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프랑스 측이 우리 신남방정책과의 연계 협력 논의를 희망해 열리게 됐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지난 3월에도 외교장관 간 통화를 계기로 아세안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모색에 공감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반도 주변 4개국(미중일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개념을 핵심으로 하는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국제환경과 협력의 수요를 반영한 '신남방정책플러스'를 공개했다.

신남방정책플러스는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등 기존 신남방정책의 '3P 핵심축'으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보건, 인프라, 비전통안보 등을 포함한 '7대 핵심분야'를 새롭게 반영한 것이다.


국립외교원에 따르면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지난 2019년 발표한 3개의 전략문서로 구성돼 있다. 전략문서 중 2건이 국방부에서 발표한 것일 정도로 안보 분야를 강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계획'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와 호주, 일본, 말레시이사, 싱가포르,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와의 전략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포함돼 있는데 이날 프랑스 측의 정책대화 제의는 이에 대한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측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추진방향과 비전이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지향점과 공유하는 바가 많다고 했다.

프랑스-아세안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유럽연합(EU) 차원의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을 마련하는 등 역내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희의를 통해 양측은 다자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등 기본 원칙과 가치 아래 포용적 지역협력과 사람 중심의 역내 평화·번영을 지지하는 공동의 입장을 바탕으로 긴밀한 정책 조율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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