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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지금 나타나는 지지율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7일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지지하는 의원 연구모임인 '희망오름' 포럼이 출범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희망오름' 출범식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3개월 만이었다.
김 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힘이 제1야당이라고 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제1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이렇게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우리의 힘으로 다음 대통령 후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의지를 갖고 대선에 임해야 한다"며 "희망오름 포럼을 바탕으로 다음 대통령 후보를 내놓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 달라"고 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원희룡 지사에 대해서는 후한 평가를 했다.
그는 "2007년 원 지사가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을 때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새롭게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가 워낙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가서 계시다 보니 아직까지 본인의 생각이나 의지가 국민에게 확산되지 않은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 포럼과 함께 원 지사가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행사 후에도 원 지사에 대해 "대권후보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행사 전 취재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묻자 "지금 나타나는 지지율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의 회동설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계획이 없고, 그런 일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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