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합동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인사 나누고 있다. 2021.7.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경선 전 마지막 TV토론회가 진행된 8일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용진 의원의 신경전이 계속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TV조선·채널A가 주관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이 지사의 정책인 '기본주택'에 대해 "기본주택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이 좋은 정책을 말만 하고, 홍보만 하고 모델하우스부터 먼저 지었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 돈(홍보비 등)이 2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 주택도시기금에서 2000억원 가져와서 경기도에 제대로 기본주택을 마련하면 온국민이 희망을 가질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라며 "좋은 정책을 말만 앞세우고 홍보만 앞세우지 말자고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 지사가 기본주택 시범단지의 예로 남양주와 범계역을 들었는데 남양주는 공공주택이고 범계역은 공공복합청사"라며 "그것을 기본주택이라고 이야기하면 세상에 짓는 모든 주택이 기본주택이다. 정책이 잘못되면 생각을 바꿔야지 말을 바꾸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기본주택이냐, 아니냐는 위치나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무주택자라도 공공이 지은 주택을 30년 이상 장기간 입주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 기본주택의 개념"이라며 "어디에 지었냐 따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왜 그거부터(홍보부터) 먼저 했냐고 말하는데 기본주택의 이해를 높여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공공임대비율이 7%밖에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곧바로 박 의원이 이 지사의 말을 끊으며 "기본주택의 시범단지가 있다고 그러셔서 확인해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하자 이 지사도 서류를 들며 "여기 있다"고 대답하는 등 후보간 날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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