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8일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단계 4단계가 시작되는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점검회의 소집을 지시하고 "향후 2주를 비롯해 그 이후에도 방역지침이 엄정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며 "다만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점검회의 개최 배경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며 "상황 조기 안정화를 위한 부처 특별방역 점검 및 지자체의 조치 계획 등을 살피는 회의"라고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시름이 깊어지는 데 (대통령도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