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의 한식뷔페 '골든볼9'을 방문해 식당 주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윤석열 골든볼9 왔다감. 본인등판", "힘내세요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이 맞습니다. 여러분이 꾸는 꿈이 맞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골든볼9 인스타그램 캡처)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짓말쟁이"라며 거칠게 몰아 세웠다.

추 후보는 9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Δ 추미애 장관이 검찰에 대해 뭘 아느냐 Δ 추 장관과 동반사퇴 압박을 받았다고 한 말에 대해 "이제 와서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무리하게 청와대까지, 대통령까지 끌어 들여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추 후보는 "조국 장관이 물러난 이후에 '개혁 주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를 했는데도 180도 달랐던 분이 윤 총장이었다"며 "윤 총장은 검찰 개혁에 대해서, 장관의 일이 지휘· 감독·민주적 통제라는 것도 몰라 '나는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이렇게 되받아 친 분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무엇을 아느냐'는 건 그 분한테 돌려드려야 하는 말"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추 후보는 "동반사퇴한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결단을, 판단을 해서 물러나기로 한 것"이라며 "양심이 있어라"고 윤 전 총장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윤 총장이 장관 수사 지휘를 두 차례나 받았고 제 식구 감싸기, 가족 의혹에 대해서 검사들이 위축이 돼 조사도, 수사조차도 못하고 있을 때 '양심이 있으면 같이 물러나겠지'라고 생각을 했다"며 "나중에 보니 그런 양심을 기대를 한 인물도 못 됐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장관 수사 지휘 사유 중의 하나가 이제 장모에 대한 수사였다"며 "그 때 수사가 이루어져서 장모도 구속이 돼 '추미애가 옳았다'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라며 윤 전 총장은 피해 입었다고 주장할 형편이 못된다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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