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본경선에 진출한 김두관(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추미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박주평 기자 = 11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아쉬움을 표했다. 탈락 위기였다가 컷오프를 통과한 김두관 의원은 컷오프 통과 이유로 '영남 경쟁력'을 꼽았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오후 컷오프 탈락 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었다. 정말 송구하다"며 "오늘 비록 패배했지만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통해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와 각오, 신념은 결코 꺽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더 연마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5년 후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 저에게 지혜와 힘, 그리고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당사에서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도와주시고, 열심히 했는데 역시 늦게 출발하고 인지도가 낮고 지역도 어려움이 있고 해서 탈락한 것 같다"며 "앞으로 당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를 지지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자 "그건 아직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컷오프 발표를 앞두고 조직력이 앞선 김두관 의원과 예비경선 과정에서 흥행 몰이에 일조한 최문순 강원지사가 본경선 6자리 중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각축이 예상됐었다.


탈락 후보군에서 탈출한 김두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도 영남 민주개혁세력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런 차원에서 염려와 걱정이 있어서 제가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6명 후보 중 영남에서 출마해서 이겨본 사람은 저밖에 없다. 져본 사람도 저밖에 없다.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영남에서 해왔다"며 "본선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경선 연기론이 재차 불거지는 것에는 "4단계 격상은 상당한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전국을 돌며 여러분과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끌어낼 후보, 유일한 영남 후보, 김두관을 향한 끊임없는 지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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