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1일 서욱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군 당국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30세 이상 장병에게 미국 화이자 개발 백신을 교차접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1일 서욱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30세 이상 장병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11만6922명이다. 국방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할 계획이다.

이는 보건당국이 최근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된 AZ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특히 교차 접종의 경우 AZ백신으로만 1·2차 접종했을 때보다 면역 효과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30세 미만 장병들은 현재까지 대상자 41만4000명 중 95.4%에 해당하는 약 39만6000명이 화이자로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67.4%에 해당하는 26만6616명이 지난 9일까지 2차 접종을 마쳤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군내 거리두기' 4단계 조정 방안에 따른 부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9일 공지된 것처럼 장병 휴가는 부대 병력의 10%로 제한된다. 다만 비수도권의 경우 장성급 지휘관의 승인 하에 5%내외의 인원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외출 역시 기본적으로 통제되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장성급 지휘관의 승인 하에 지난 1주일 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지역'내에서는 시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간부들도 외출과 이동도 제한되지만, 비수도권 지역간 이동은 대령급 이상 지휘관 승인 하에 가능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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