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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여권 대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3일 캠프 인선을 발표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하는 수도권을 피해 충남 지역을 공략한다. 나머지 후보들도 각종 언론 인터뷰로 '공중전'에 나선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이광재 의원과 김영주 의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캠프 인선을 공식 발표하고 8주간의 본경선 조직을 가다듬는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5일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 의원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원조 친노'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정 전 총리에게 자신의 미래경제 정책을 전달하는 등 화학적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이 의원을 도왔던 인사들도 정 후보 캠프에 함께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인 4선의 안규백 의원이 총괄본부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비서실장을 맡는다. 기존에 조직본부와 직능본부를 각각 담당하던 이원욱 의원과 김교흥 의원도 중책을 담당하고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연대를 요청한다. 전날(12일) 대전을 방문한 이 전 대표는 이날도 아산의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방문하고 천안에서 경제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충청권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내일 (양 지사와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다. 그동안 노고에 대해 위로를 드리고 함께 하자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화도 두 번이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도민들의 대망이 있었던 양 지사를 만나 위로도 드릴 겸, 또 양 지사님이 이루고자 했던 정책에 대해서 공부도 할 겸 충청권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 지사가 코로나19로 수도권 내 현장 활동에 제약을 받는 가운데 추미애 전 장관,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은 각각 언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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