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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최동현 기자 = 부친상을 마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늘 오후 느지막이 최 전 원장에게서 전화가 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부친상에 조문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전화를 하셨다"라며 "조만간 뵙자는 대화도 나눴지만 시기나 장소 등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당밖 대권 주자들의 영입 역할을 하는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도 직접 통화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 8일 정치권 인사 중 처음으로 부친상 중인 최 전 원장을 찾아 위로했다.
권 위원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원장이 마지막 정리를 끝내고 정치를 할 생각을 굳건하게 가져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어떤 형식으로 입당할지 긴밀하게 얘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최 전 원장이 부친 장례식에 조문한 국민의힘 인사들과 차례로 연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여의도의 한 공유오피스에 대선 캠프를 차리기로 정했다.
최 전 원장 측 인사는 뉴스1과 통화에서 "청년과 친언론, 정당정치란 의미가 공유오피스에 녹아있다"며 "이곳에서 대선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친상을 마친 최 전 원장은 당분간 대선 출마 선언에서 전할 메시지를 가다듬고 캠프 인선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가장 큰 정치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할지에 대해서는 입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 대선캠프 상황실장격으로 영입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타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최 전 원장은) 정당정치가 아니고서는 대의민주주의를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분명히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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