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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5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들인 홍준표 의원과 정진석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사이에 두고 '아군이냐 적군이냐'며 신경전을 펼쳤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복당 후 첫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당의 경선열차가 출발할 때 쯤 경선 참여 선언을 할 것이다"며 대선 참전 선언을 다음달에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아직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른다. 알 수가 없다"며 경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말을 접한 정진석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의원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웃자고 한마디 하자면 내 눈에는 홍의원도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뼈있는 말로 홍 의원을 꼬집었다.
국민의힘 당내 인사 중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인 홍 의원은 특유의 입심을 바탕으로 '윤 전 총장은 경험이 거의 없다, 검찰사무는 국정의 1%도 안된다'는 등 야권 선두주자인 윤 전 총장앞에 계속 장애물을 설치해 왔다.
반면 윤 전 총장과 고향친구(윤 전 총장 부친의 고향이 충남 논산, 정 의원은 충남 공주)사이라는 정 의원은 개인적으로 만나는 등 윤 전 총장의 정치 입문에 디딤돌 노릇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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