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추가 확진…野 "방역 사각지대 방치" vs 與 "사실 호도 멈추라"
野 강민국 원내대변인 "북한에 줄 백신은 있고 청해부대 줄 백신은 없었나"
與 이소영 대변인 "정부가 장병 버린 것처럼 호도 말라…싸움 벌일 때 아냐"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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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청해부대 승조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정부를 비난한 국민의힘을 향해 "사실 호도를 멈추라"며 "지금 해야할 일은 괜한 트집으로 싸움 벌이는 일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위로'라는 단어는 언급 한 번 없는 논평으로 정부에 비난을 쏟아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문무대왕함은 지난 2월 장병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출항했다"며 "그럼에도 백신 접종을 검토했지만 백신 이상 반응 발생시 응급상황 대처가 어렵고 초저온냉동고에 보관해야 하는 백신의 보관도 어려워 결국 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방역 사각지대에 방치했다'며 정부가 장병들을 버린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는 일을 당장 멈추시기 바란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역만리에서 국가에 헌신하다 감염된 장병들을 함께 걱정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지, 괜한 트집으로 싸움을 벌이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는 북한에게 줄 백신은 있으면서,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줄 백신은 없었다는 것인가"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게 아니라 의지가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권 말 성과를 올릴 남북 이벤트에 집착하느라 정작 우리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은 도외시한 것"이라며 "(군 장병을) '방역 사각지대’에 방치한다면 앞으로 누가 나서서 파병 부대에 자원하겠는가. ‘K-방역’이라는 자화자찬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청해부대 제34진(문무대왕함) 장병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6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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