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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해외파병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조기 복귀가 결정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이 이번 주 복귀한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국내 이송 작전, 이른바 '오아시스 작전'에 투입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이르면 19일 부대원 전원을 태우고 우리나라로 향할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과 중동 오만만 일대에서 우리 선박 등의 운항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외파병부대다.
청해부대 34진은 올 2월 초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으로 타고 아덴만으로 떠났으며 내달 임무수행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부대원들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군 당국은 부대원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의료·방역인력 등을 태운 KC-330 수송기 2대가 18일 오후 청해부대원들의 작전지역 인접국가를 향해 출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원 300여명 가운데 18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68명다. 특히 확진자 3명을 포함한 부대원 15명은 폐렴·고열 등의 증세로 작전지역 인접국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이들 부대원을 코로나19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구분해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2대의 수송기를 준비했다.
수송기엔 의료·방역인력(13명) 뿐만 아니라 현재 아프리카 해역에 머물고 있는 '문무대왕함'을 국내로 옮겨오기 위한 함정 교체 병력(148명) 및 지원팀 등 약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이 탑승했다.
또 이번 수송기 비행을 담당하는 인원(39명) 중엔 "지난해 이라크 근로자 귀국 지원과 6·25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 최근 미 정부가 지원한 코로나19 백신(얀센 개발) 수송 지원, 그리고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병력 수송 임무 등을 수행한 인원이 포함돼 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군 당국은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일 오후 늦게 입원환자를 포함한 청해부대 장병들이 모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병들은 귀국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다시 받은 뒤 격리·치료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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