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충남 보령 청소농공단지와 부여 스마트 원예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보령시에 있는 충남 지역 대표 농공단지인 청소농공단지를 방문했다. 청소농공단지는 2010년부터 조성돼 현재 총 20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작년 기준 250명을 고용하고 327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김 총리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업계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김동일 보령시장으로부터 청소농공단지 현황을 보고받고, 입주기업인 갓바위식품의 조미김 생산 공정을 살펴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영진 갓바위식품 대표는 "일본에서 김을 제조하는 수산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우리나라 동종 중소기업이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
이에 동행한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일본 기업의 국내 진출 과정에서 우리 업계의 목소리와 신설공장 주변 현지 주민들 의견을 청취해 신중히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충남 부여군 소재 스마트 원예단지를 방문해 ICT 기술로 생육환경이 원격·자동으로 적절히 관리되는 스마트팜 구조와 재배현황을 둘러봤다.
스마트팜은 온실·축사 내 온습도와 탄소량 등 적절한 생육조건을 소프트웨어(SW)에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냉난방기 구동이나 창문 개폐, 영양분·사료 공급 등 자동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농장이다.
김 총리는 "농촌 고령화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분야에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팜의 확산을 위해 청년들이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관련 전후방 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정책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폭염 속 유리 온실에서 일하는 농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19 예방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