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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이 서아프리카 파병 항로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8일이며 당시 국내에는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지 않은 시기였다. 결국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은 백신을 맞지 못한 채 임무 수행에 나서야 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소홀'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군 "출항 당시 상황과 작전수행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했다"고 설명한다. 반면 일각에선 "군이 지나치게 '원칙론'만 강조하다 보니 상황 변화 등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 게 아니냐"고 지적한다.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재검사를 받는다. 국군수도병원 등에 이송된 장병들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감염 경로는 아프리카 현지 물자 조달 과정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식자재 반입 과정에서 감염될 가능성의 거의 없다고 본다"며 "어제 저녁 합참의장과 통화를 하면서 '혹시 군율을 어기고 개인적으로 나간 일을 조사했는가' 물어더니 '부대가 아프고 정신이 없어 그런 것까지는 조사를 못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부분은 이해를 하지만 일단 들어온 이후엔 군율을 지켰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만약에 군율을 어긴 일이 있다고 한다면 엄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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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